[글로벌 외식정보=안형상 기자]

사단법인 한국외식창업교육원(이사장 안형상)이 한 해의 끝자락을 맞아 회원 간 화합과 재충전을 위한 부산 1박 2일 단합 여행을 준비했다.
이번 일정은 지난 10월 27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명인·명장 선정 행사를 기점으로 마련된 공식 프로그램으로, 외식 산업 현장에서 한 해를 쉼 없이 달려온 회원들을 위한 ‘쉼과 성찰의 시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말이라는 시기적 특성상 모든 회원이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바쁜 일정 속에서도 동참하는 회원들은 이번 여정을 통해 한 해를 정리하고 다가올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예정이다.
안형상 이사장은 “이번 일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365일 외식 산업의 현장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온 회원 여러분 스스로를 위한 시간”이라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지친 마음과 생각을 정돈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정의 시작은 부산 해동용궁사 방문으로 예정돼 있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로 알려진 이곳에서 회원들은 각자의 마음속 소원을 돌아보며 한 해 동안 쌓인 피로와 부담을 내려놓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여행의 출발점이자 자기 성찰의 의미를 담은 상징적인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포 해변열차 탑승을 통해 부산의 바다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는 일정이 마련돼 있다.
레일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은 참석자들에게 ‘속도를 늦추는 시간’의 의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 앞바다에서 진행될 요트 체험 역시 이번 일정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수평선을 향해 나아가는 경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일상의 역할과 직함을 잠시 내려놓고 새로운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계기를 갖게 된다.
육지 일정 중에는 글로벌 셰프요리학원에서 사시미와 스시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바다의 시간과 장인의 철학이 담긴 사시미와 스시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외식업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부산 1박 2일 단합 여행은 관광 중심의 일정이 아닌 ‘쉼·성찰·재충전’을 핵심 키워드로 구성됐다.
안형상 이사장은 “이번 여정이 지도에는 남지 않더라도 회원 각자의 마음에는 분명한 항로로 남기를 바란다”며“다가오는 새해를 향해 다시 힘차게 나아가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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