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식정보=안형상 대기자]
(사단법인 한국외식창업교육원)
2025년 4월 29일, 서울 중구 퇴계로83길 주방뱅크 2층 교육실.
이날은 단순한 하루가 아니었다. 그것은 단지 하나의 자격증을 위한 교육이 아닌, 한식의 미래가 ‘지금 여기에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상징적 출발점이었으며, 한국 외식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 자리에서 사단법인 한국외식창업교육원(이사장 안형상)이 세계 최초로 공식 시행한 ‘K-FOOD 민간 자격증’은 단순한 자격 부여를 넘어, 한국 음식의 정체성과 기술 혁신이 만나는 위대한 실험장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적 유산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술과 감성이 교차하는 융합 교육
이번 K-FOOD 자격증 교육은 그 자체로 전례 없는 도전이자 혁신이었다.
사이버 이론 강의로 기초를 다지고, 최신 스마트 조리기기의 시연을 통해 미래 기술을 직관적으로 체험하며, 현장감 넘치는 실습형 강의로 실제 조리 감각을 체득하는 이 교육 과정은 전통과 혁신, 감성과 기술이 어우러진 ‘진정한 미래형 외식 교육’으로 완성되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하이라이트는, 주방뱅크 전시장에 마련된 ‘미래 스마트 주방’과 함께 펼쳐진 혁신적 조리기기 시연이었다.
주방뱅크 전시장 속 ‘스마트 미래 키친’,
기술과 전통의 경이로운 조화
주방뱅크 2층 전시장에 조성된 스마트 주방 시스템은 그야말로 ‘미래 외식산업의 실물 교과서’였다.
이 주방은 단지 조리를 위한 공간이 아니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조리 보조 시스템, 자동 온도 센서가 내장된 스마트 팬, 재료 계량 및 숙성 온도 제어 시스템,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연동된 조리 가이드 장치 등은 하나같이 최첨단의 기술로 무장되어 있었다.
이 모든 시스템은 단순히 요리를 빠르게 끝내는 것이 아니라, ‘맛의 일관성’, ‘에너지 효율성’, ‘위생 안정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요리사의 창의성과 품격’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었다.
이는 단지 기계화된 주방이 아닌, ‘사람과 기술, 그리고 문화가 공존하는 조리 생태계’였다.
기술로 재해석된 한국의 전통
방선배명인이 현장에서 펼쳐진 불고기와 낚지볶음의 조리 시연은 단순한 ‘시식 이벤트’를 뛰어넘어, 전통 한식이 얼마나 세련되고 정교하게 기술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불고기는 볶음기계를 통해 정확하게 볶아졌고, 고기의 맛은 최상의 상태로 유지되었다. 팬의 온도는 센서가 예열을 제어하며, 일정한 조리 품질을 자동 유지하는 등 모든 과정이 데이터 기반으로 구현되었다.
이어진 낚지볶음은 인덕션 고화력 조리 기술을 통해 식재료의 풍미와 식감을 극대화하였고, 야채는 영양소 손실 없이 이상적으로 익혀져 나왔다.
현장의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 모든 조리 과정이 실시간 투영되었고, 참가자들은 마치 한 편의 과학 다큐멘터리를 보듯, 기술과 요리가 결합되는 ‘미래의 한식’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단순한 자격증을 넘어선 문화적 경험”
참가자들은 이 교육이 단순한 ‘자격증 취득’의 차원을 넘어섰다고 입을 모았다.
한 참가자는 “불고기 하나에도 지역의 문화, 발효의 원리, 건강학, 세계화 전략이 다 담겨 있다는 설명에 소름이 돋았다”며 “이제는 단순히 ‘한식을 만든다’가 아닌, ‘한식을 통해 세상을 설득한다’는 사명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K-FOOD 자격증은 단순한 기술 자격증이 아니라, 한국 음식문화의 대사(大使)가 되기 위한 문화 여권”이라며, “이제 전 세계 어디를 가든 한국 음식의 가치를 자랑스럽게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글로벌 외식산업의 지형을 바꾸다
이번 시행은 단순한 교육 제도가 아닌, 대한민국 외식산업의 기술적 진화와 문화적 자존감을 상징하는 세계 최초의 인증 플랫폼으로서, 외식 창업, 식품 무역, 외식 콘텐츠 제작, 문화 관광, 국제 교류 등 모든 외식 관련 산업에 새로운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었다.
K-FOOD 자격증 소지자는 단순한 ‘조리사’를 넘어,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글로벌 푸드 크리에이터로 인정받게 되며, 이는 곧 외식업계의 신뢰 기반이자 브랜드 가치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물론 첫 시도인 만큼 일부 세부 과정에 있어 개선의 여지도 있었지만, 사단법인 한국외식창업교육원은 이를 철저한 피드백과 리-디자인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앞으로는 해외 연수, 글로벌 인증 협약, 지속 가능한 전문가 커뮤니티 구축 등을 통해 K-FOOD 자격증의 국제적 권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제 선택이 아닌, 글로벌 시대의 ‘필수’
한식의 깊은 뿌리 위에 혁신이라는 가지를 틔운 K-FOOD 자격증은, 단순한 자격 취득의 도구가 아니라, 한국 음식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사명과 기회의 문이다.
그리고 그 여정의 중심에는, 기술과 전통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주방뱅크의 스마트 조리 환경과, 그 비전을 설계한 사단법인 한국외식창업교육원의 열정이 있다.
이번 첫 발걸음은 작지만 강렬했다.
그 여운은 이제, 세계의 외식 지형을 흔드는 새로운 물결이 되어 퍼져나갈 것이다.
사진= 현장에서 직접 K-Food 삼겹살 볶음밥, 직접 시연, 주방뱅크 강동원회장.
K-FOOD 자격증.
이제, 전 세계가 주목할 시간이다.
글로벌외식정보 안형상 대기자/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