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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요리로 감동을 빚다… 창원시 북면 온천 아강족발
  • 안형상 기자
  • 등록 2025-08-06 21:07:47
  • 수정 2025-08-06 21: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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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 족발의 새 지평을 연 ‘아강족발’ 한한수 대표
  • 글로벌 외식정보 안형상 기자

[글로벌 외식정보=안형상 기자]

사진= 아강족발/600족발 한한수대표


해군 취사병에서 특급호텔 셰프, 그리고 외식 창업 13년차 장인정신까지… 족발 하나에 담긴 진심


“고객이 제 음식을 먹고 감동하는 그 순간, 저는 가장 행복합니다.”
겸손한 미소 속에 확고한 신념을 담은 한한수 대표(아강족발·600족발 창업자)의 말이다. 어릴 적부터 요리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지녔던 그는 ‘요리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예술’이라는 믿음을 품고, 묵묵히 한 길을 걸어왔다.
그리고 지금, 창원에서 13년간 외길을 지켜온 족발 전문 브랜드 ‘아강족발’은 단순한 음식점이 아닌 건강과 정성, 그리고 감동의 맛을 전하는 외식문화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


해군 취사병에서 ‘건강 족발’ 명인으로… 뚝심 있는 인생 여정


한한수 대표의 요리 인생은 군 시절, 해군 취사병으로 시작됐다. 단체 급식 속에서도 한 끼의 정성을 다했던 그는 제대 후 자연스럽게 요리사의 길을 택했다.
그가 처음 발을 디딘 민간 외식 현장은 경남 지역 호텔 중에서도 명성이 높았던 창원 인터내셔널 특급호텔 한식부였다. 이후 두산그룹 계열인 라데나 골프클럽(두산CC)에서도 근무하며 대규모 VIP 연회와 고급 요리에 대한 노하우를 탄탄히 쌓았다.

그러나 직장인의 틀 안에선 자신의 요리 철학을 온전히 펼치기엔 한계가 있었다. 결국 그는 ‘진짜 내가 만든 요리로 고객과 소통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으로 퇴사했고, 고심 끝에 ‘족발’이라는 아이템을 선택했다.

“족발은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진짜 좋은 족발은 찾기 어렵죠.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족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어요.”


13년째 족발 하나에 인생을 담다… 약선요리 철학 접목한 ‘건강족발’


아강족발은 단순히 고기를 삶는 것이 아닌, ‘최고의 재료’와 ‘약선요리’의 철학이 깃든 작품이다.
한 대표는 족발에 사용되는 돼지고기를 매일 직접 눈으로 보고 선별하며, 약 10여 가지 한약재를 조합해 독자적인 족발 육수를 만든다.
“족발은 식감이 생명입니다. 흐물거리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탱탱한 느낌이 있어야 진짜죠.”

이러한 노력 덕분에 아강족발은 기름기 없는 담백한 맛, 잡내 없는 향, 그리고 ‘먹고 나서 속이 편안하다’는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온천 아강족발 홈페이지 퍼옴


입소문으로 번진 진정성… 고객이 남긴 감동 후기


 “30년 동안 족발 먹어봤지만, 이 집 족발은 차원이 달라요. 육즙도 풍부하고 향긋한 한약 냄새가 은은하게 올라오는데,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해서 진짜 감동이었어요.”
– 창원 상남동 거주 / 60대 여성 고객

 “부모님 생신상에 올렸더니 부모님께서 ‘요즘 족발도 이렇게 건강하게 나오는구나’ 하시며 기뻐하셨어요. 정성과 건강이 느껴지는 족발입니다.”
– 마산 회원동 / 30대 직장인

 “먹자마자 ‘아, 이건 진짜 제대로 만든 족발이구나’ 했어요. 그냥 족발이 아니라 ‘건강식’ 같은 느낌. 소중한 사람한테 선물하고 싶은 족발입니다.”
– 김해 외동 / 4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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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도전, 변함없는 초심


13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한 것보다 변하지 않은 것이 더 많다. 한한수 대표는 지금도 매일 족발을 삶고, 직접 시식하며 미세한 맛의 차이를 체크한다.
“요리는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사람이 먹는 것이기에 정직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에게 건강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족발을 만들겠습니다.”

단순한 한 끼의 음식이 아닌, 한 사람의 진심이 담긴 요리. 그것이 바로 아강족발이 13년째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이자, 한한수 대표가 외식업계에서 조용히 빛나는 이유다.


글로벌외식정보 안형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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