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식정보=안형상 대기자/ 발행인]
오리궁.장어대통령 / 사진 장승영 외식명인(대표)
(사단법인 한국외식창업교육원)
세상에는 꿈을 꾸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꿈을 가슴에 품은 채, 현실이라는 험난한 파도 위를 묵묵히 건너며 결국 자신의 삶으로 완성해내는 이는 드뭅니다. 장승영 대표, 그는 그러한 드문 이들 중에서도 더욱 특별한 존재입니다.
한 어린 소년이 나무결 하나에도 생명을 불어넣던 그 조용한 손끝에서 시작된 인생의 여정은, 이제 인천이라는 도시의 한복판에서 외식업과 가구 산업,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깊은 철학의 실천으로 이어지며, 단순한 성공을 넘어 하나의 인문학적 신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연이 어울리는 한 작은 시골 마을. 자연의 숨결이 가까웠던 그곳에서 태어난 장승영 소년은, 일찍이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눈이 남달랐습니다. 또래들이 들판을 달리고 나무 아래서 웃음을 터뜨릴 때, 그는 홀로 마당에 흩어진 나뭇조각을 손에 들고 조용히 깎고 조립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갔습니다.
그 소박한 나무 조각들 속에는 단지 형태가 아닌 마음과 철학, 그리고 생명에 대한 경외심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저 유년의 취미로 머무를 법한 손재주는,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의 언어가 되었고, 그 언어는 장승영이라는 인간을 표현하는 방식이 되어갔습니다.
스무 살. 인생의 갈림길 앞에서 그는 결단을 내립니다. 더 넓은 세상, 더 깊은 배움을 찾아 홀로 서울행을 택한 것입니다. 모든 것이 낯설고 숨 가쁜 대도시.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작은 가구공장. 그곳에서 그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삶을 조각했습니다. 땀을 배움으로 여기고, 고단한 하루를 성장으로 바꾼 그는, 그렇게 수많은 날들 속에서 장인의 길을 착실히 걸었습니다.
오랜 세월 묵묵히 나무를 다듬고,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온 그는 마침내 자신만의 브랜드, ‘라니 디자인가구’를 설립합니다. 이 브랜드는 단순히 가구를 파는 곳이 아니라, 사람의 삶과 공간을 조화롭게 엮는 미학의 장이 되었습니다.
장 대표는 늘 말합니다.
“가구는 단지 사물로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
그 안에는 사용자의 시간과 기억, 그리고 온기가 깃들어야 합니다.”
그 철학은 곧 제품에 고스란히 녹아들었습니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드는 실용성과, 오래 두고 볼수록 깊이를 더하는 아름다움. 이 두 가지를 모두 담아낸 그의 가구는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가구 브랜드로 우뚝 섰습니다.
그런 그가 다시 새로운 항해를 결심합니다.
이번에는 ‘음식’이라는 매개를 통해 사람을 만나고, 또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전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렇게 탄생한 곳이 바로, 오리요리 전문점 ‘오리궁’입니다. 이 식당은 단지 또 하나의 사업장이 아닙니다. 장승영 대표의 마음과 철학, 그리고 정성이 오롯이 담긴 공간입니다.
그는 외식업을 수익의 수단이 아니라, 고객을 진심으로 ‘대접’할 수 있는 장으로 여깁니다. 그래서일까요? 그는 오리궁의 모든 요리를 직접 조리합니다. 직원에게 맡기지 않고, 오직 자신의 손으로 음식을 만들며, 방부제는 단호히 배제합니다.
한방 오리탕 / 사진제공 : 장승영 외식명인(대표)
특히 오리탕은 그의 장인정신이 가장 응축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여성 건강에 특히 좋은 엄선된 한약재를 사용하여 깊고 부드러운 국물을 완성합니다.
여기에, 그가 직접 만든 수제 소스는 음식의 풍미를 극대화하며, 고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식사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한 그릇의 ‘예술’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처럼 장승영 명인의 식탁은, 그가 가구를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손끝의 정성과 철학으로 완성됩니다. ‘오리궁’은 어느새 인천의 보양식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그 이름만으로도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장승영 외식명인(대표)/사단법인 한국외식창업교육원)
현재 그의 공간은 단일 목적의 상업시설을 넘어서, 삶의 복합적 풍경을 구현한 입체적 문화공간으로 성장하였습니다.
1층 오리궁은 오리, 장어, 삼겹살 등 보양요리를 통해 건강과 정성을 전하며,
2층 반품마트는 실속 있고 합리적인 소비를 제안하고,
3층 라니 디자인가구 전시장은 그의 손끝에서 빚어진 아름다움과 실용의 정수를 선보입니다.
이 공간은 마치 한 사람의 인생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동으로 시작해, 정성으로 채워지고, 마침내 사람의 마음을 담아내는 완성의 여정.
장승영 대표는 오늘도 흔들림 없이 말합니다.
“나는 사람이 중심인 가구를 만들고 싶고, 사람이 주인인 식당을 운영하고 싶다.”
그의 이 말은 결코 이상적인 구호가 아닙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삶의 현장에서, 그는 이 철학을 가구와 음식, 그리고 공간이라는 실체로 증명해왔습니다.
가구로 사람의 삶을 디자인하고, 음식으로 사람의 건강을 돌보는 이 시대의 생활예술가. 그는 ‘성공’이라는 말보다 ‘진심’이라는 단어에 더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아직 그의 항해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의 눈은 언제나 새로운 지평을 바라보고 있으며, 그 마음은 언제나 사람을 향해 열려 있습니다.
나무를 사랑하던 소년은, 결국 사람을 사랑하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삶은 오늘도 누군가의 공간을, 누군가의 하루를 따뜻하게 바꾸고 있습니다.
■ 고객이 말하는 ‘오리궁’ 그리고 ‘장어대통령’
장승영 대표의 정성과 진심은 단지 메뉴판에 적힌 요리 이름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그것은 접시에 담긴 온기, 직원들의 미소, 그리고 식사 후 고객들의 표정에서 완성됩니다. 실제로 ‘오리궁’과 ‘장어대통령’을 다녀온 고객들은 다음과 같이 입을 모읍니다.
“요즘처럼 지치고 힘든 시기에 진짜 ‘보양’을 받은 기분입니다. 장어는 부드럽고 비리지 않으며, 정갈한 반찬 하나하나에서 정성이 느껴졌어요. 이 집, 정말 제대로 합니다.”
— 정윤아 (인천 계양구, 40대 직장인)
“사실 저는 가구 전시장에 들렀다가 우연히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이런 맛집이 숨어 있었을 줄이야! 오리백숙 육수 맛은 할머니 손맛 같고, 장어구이는 감탄이 절로 났습니다. 몸도 마음도 든든하게 채우고 갑니다.”
— 김재훈 (경기도 김포, 가구 고객 겸 방문객)
장승영외식명인(대표)
손수만든 음양오행 소스비법 장어구이
글로벌 외식정보 안형상 대기자 / 발행인